최정,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은 다음 기회에…사구 여파로 교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프로야구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7)이 사구 여파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도전을 잠시 멈추게 됐다.

최정이 17일 인천 KIA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로우의 공에 몸을 맞은 뒤 괴로워하고 있다. 뉴스1

최정이 17일 인천 KIA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로우의 공에 몸을 맞은 뒤 괴로워하고 있다. 뉴스1

최정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0-2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공에 몸을 맞고 한 타석 만에 교체됐다.

최정은 전날(16일) KIA전에서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터트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이날 홈런 하나를 더 추가하면 이 감독을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전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려내며 페이스를 올리던 참이라 기대감이 더 컸다. 이날 경기 입장권은 최정의 홈런공이 날아올 가능성이 가장 큰 왼쪽 외야석부터 동나기도 했다.

그러나 최정은 이날 첫 타석에서 크로우의 2구째 투심패스트볼(시속 150㎞)에 왼쪽 갈비뼈를 맞고 쓰러진 뒤 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했다. 힘겹게 몸을 움직여 1루로 걸어나갔지만, 결국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SSG 관계자는 "최정은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