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야놀자? 컬리? 당근?…IPO 가장 앞선 강자는 누구

  • 카드 발행 일시2024.04.09

Today’s Topic
계획된 적자 끝? 등판 앞둔 장외 강자

‘배토당야컬두’(배달의민족·토스·당근·야놀자·컬리·두나무)는 한국인의 생활 습관을 바꾼 혁신 플랫폼. 스타트업이었던 이들은 지난 10년 사이 언제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해도 이상하지 않을 덩치로 성장했다. 일부는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돈을 버는 단계까지 나갔다. 불황 터널을 뚫고 성과를 낸 덕에 장외 투자 시장의 이목도 집중. 펜데믹 기간 상장 후, 현재까지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선배들보다 더 큰 기대를 받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들에게 직접 물었다. 어떻게 돈을 벌었고, 상장 등 엑시트 진행상황은 어떨지. 경기 침체 영향을 딛고 ‘더더더’ 성장할 비장의 무기는 무엇인지. 2024년 한국인의 일상 IT플랫폼의 전략과 과제를 팩플이 짚었다. (※2019년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돼 엑시트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포함)

💬목차

1. ‘빙하기’에 나온 진짜 실력: 배민과 당근
2. 임원 급여에 포장비까지 ‘다이어트’: 두나무와 컬리
3. 수퍼앱·M&A 전략은 유효한가: 토스와 야놀자
4. 올해 상장, 누가 가장 앞서 있나

오혜정 디자이너

오혜정 디자이너

1. ‘빙하기’에 나온 진짜 실력: 배민과 당근

스타트업 빙하기가 한반도를 덮친 지난해. ‘혁신 플랫폼 6인방’의 성적표 살펴보니.

① 참 잘했어요! → 배민·당근

배민, 실력나오네: 한 번은 운, 두 번은 실력.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6998억원)은 이커머스 1위 쿠팡(6174억원) 보다 많은 수치. 배민 관계자는 “B마트 등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맺고, 알뜰 배달 주문 증가로 이용자 확보·유지에 성공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3조4155억원)은 전년 대비 15.9% 늘었다. 음식 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2조7187억원)은 12.2%, B마트 등 커머스 분야인 상품 매출(6880억원)은 34%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