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尹 무모∙무식∙무자비, 노태우가 양반…野 승기 잡은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사진 유튜브 캡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사진 유튜브 캡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이 훨씬 양반이었다"고 직격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정부 못해도 너무 못하지 않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못하는 정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 때도 여소야대였는데 그때는 협상을 했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이번 총선에서 저쪽이 1당이 되거나 과반수가 되면 그때부터는 이제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4·10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한 그는 "2년 동안 하도 국민들이 시달리고 안 볼 거를 보고 그래서 아예 평가가 아니고 심판을 하는 선거로 지금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른다"면서도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거니까 지금까지는 괜찮았다. 지금부터 한 일주일 지나야 전체적인 뭔가를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정치를 안 해봤고 시달려 본 적이 없다. 잡기만 했지"라며 "사고나 발언하는 것을 보면 우선 원숙하지 않고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집권여당 대표 자리가 굉장히 복잡하다. 당정 협의를 해도 그렇고 정책사안도 그렇고 지역구 요구도 그렇고 굉장히 민감하고 복잡한 것들이 많은데 그걸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