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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모빌리티·국방 산업 거점으로 도약 꾀한다

중앙일보

입력

충남 당진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사진 국토부

충남 당진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사진 국토부

충남 당진·천안·홍성이 모빌리티 특화지역으로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충남 서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당진에 ‘모빌리티 혁신도시’를 조성하고 천안, 홍성엔 모빌리티에 특화된 국가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은 이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개발, 입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하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지방의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 목표 아래 각종 규제를 완화해준다.

당진 기업혁신파크는 SK렌터카가 자동차 복합물류단지와 자동차 부품기업이 모인 복합단지를 만드는 구상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당진에 집결시키기 위해 2022년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연관기업 35개사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당진 송악읍 일대 15만평(50만1천664㎡)에 조성되며, 2030년까지 2980억원을 투입한다.

당진 기업혁신파크 예정지는 당진평택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국가 교통기간시설과 당진시 구도심, 아산국가산단, 송산2 일반산단 인근에 있어 기존 교통·교육·의료 인프라 활용도 용이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부는 기업혁신파크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천안·홍성 국가산단은 연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26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현 정부 임기 내 착공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초 국방 특화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도 하반기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이곳은 무기를 제외한 장비, 물자를 생산하는 전력지원 중심의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태안군과 아산시는 작년 5월 선정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태안군은 수요응답형 버스, 로봇·드론배송시스템을 도입해 관광자원화하고, 아산시는 도시 내 유휴시설 및 캠핑장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혁신파크와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지방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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