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의 관광지에서 한 남성이 회사 동료의 장난으로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일본 TBS 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5일 교토의 관광 명소 아마노하시다테의 전망대에서 일어났다. 허리를 구부리고 가랑이 사이로 보면 하늘에 섬이 떠 있는것 같은 절경이 펼쳐진다고 해 유명한 곳이다.
동료와 함께 관광 온 50대 남성 역시 허리를 굽히고 절벽 아래를 살폈다, 이때 함께 온 동료 한 명이 다가와 그의 엉덩이를 밀었다. 이로 인해 남성은 중심을 잃고 전망대에서 떨어졌다. 전망대 바로 아래에는 추락을 방지하는 울타리가 있었지만, 이 남성은 울타리 밖으로 약 15m가량 굴러떨어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지난 30년간이런 추락 사고는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해 사건으로 수사 중이다. 공원 측은 울타리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