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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첫 회의…통합 반발 기존당원에 “소통 미흡” 사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 김성룡 기자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 김성룡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3일 야권의 제3지대 통합에 대한 기존 당원들의 반발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빅텐트가 꾸려진 뒤 처음 열린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서 “통합 과정에서 소통 절차의 미흡함으로 소외감을 느끼시고 우려를 하게 되신 당원과 지지자께 죄송하다는 사과와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기존 당원들이 당원 게시판 등에서 빅텐트 구성을 놓고 ‘보수가치 상실 우려’ 등을 이유로 항의하는 데 대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오후에도 당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절차적 혼란에 대한 부분은 제가 마지막 협상에 배석했던 당사자로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다만 “생각의 스펙트럼은 개혁신당이 장기적으로 수권세력이 되기 위해 확대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고개를 숙인 이 대표의 화살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두를 향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개혁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윤석열과 이재명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이라며 “개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세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도 “양당이 새로운 선택의 여지를 봉쇄함으로써 기득권을 유지하려 한다”며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움직임을 비판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 목표 의석수론 최소 30석을 제시했다.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낙연 대표는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준석 대표도 CBS라디오서 “다다익선이라 30석보다는 목표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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