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코스미그래픽 外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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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호 20면

코스미그래픽

코스미그래픽

코스미그래픽 (마이클 벤슨 지음, 지웅배 옮김, 롤러코스터)=기원전 구리 동판, 중세·근대 그림과 지도, 현대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아울러 우주를 시각화한 이미지들을 큼직한 도판으로 실었다. 주제별로 우주에 대한 인간의 이해와 상상, 표현력이 드러난다. 저자의 말처럼 ‘예술서’이자 ‘과학서’다. 부제 ‘인류가 창조한 우주의 역사’.

뉴럴 링크

뉴럴 링크

뉴럴 링크 (임창환 지음, 동아시아)=뇌와 컴퓨터의 연결은 일론 머스크도 ‘뉴럴링크’를 창업해 뛰어든 분야. 한양대 교수이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해온 저자가 관련 연구·기술의 주요 흐름과 성과 및 난제, 의료를 비롯한 각 분야 활용 가능성 등을 루게릭병 환자 가족에게서 색다른 의뢰를 받았던 자신의 경험까지 녹여 흥미롭게 전한다.

최후의 보루, 외화자산이 미래다

최후의 보루, 외화자산이 미래다

최후의 보루, 외화자산이 미래다 (양석준 지음, 삶과지식)=외환보유액, 통화스왑 등 외화자산의 모든 것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30여년간 한국은행에서 외화 포트폴리오 운용책임자이자 외환정책 담당자로 일했던 저자가 전문가적 시각에서 알기 쉽게 풀었다.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 외환 자유화, 원화 국제화를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보천리 동행만리

우보천리 동행만리

우보천리 동행만리 (윤동한 지음, 가디언)=창업 34년 만에 매출 3조원 신화를 쓴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인문 경영서. 1990년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한국콜마는 현재 직원 5000명, 매출 3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 기술력과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경영철학이 성공신화의 초석으로, 이 책에선 그런 경영철학을 만날 수 있다.

우주의 가장 위대한 생각들: 공간, 시간, 운동

우주의 가장 위대한 생각들: 공간, 시간, 운동

우주의 가장 위대한 생각들: 공간, 시간, 운동 (숀 캐럴 지음, 김영태 옮김, 바다출판사)=전공이 아니라도 현대물리학을 제대로 알고 싶은 일반인을 겨냥한 저자의 3부작 가운데 첫 권. 뉴턴의 고전역학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까지 다룬다. 수식이 여럿 나온다고 지레 겁먹을 이유는 없다. 온라인 강연에 기반한 저자의 문체와 설명이 친절하다.

미디어와 시대정신의 탄생

미디어와 시대정신의 탄생

미디어와 시대정신의 탄생 (대니얼 J 치트럼 지음, 임영호 옮김, 컬처룩)=전신·영화·라디오가 각각 처음 등장한 과정과 사람들의 반응, 쿨리·듀이·이니스·매클루언 등의 미디어 사상과 현대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전개된 과정을 담았다. 미국 문화사·정치사를 연구하고 가르친 저자가 1982년 처음 펴내 미국 대학에서 교재로도 널리 쓰인 책이다.

호박 눈의 산토끼

호박 눈의 산토끼

호박 눈의 산토끼 (에드먼드 드 발 지음, 이승주 옮김, 아르테카)=저자는 유럽에서 로스차일드 못지 않은 부와 명성을 누렸던 유대인 가문 에프루시의 후손이자 도예가. 일본의 공예품인 네쓰케를 친척에게서 물려받은 일을 계기로 이를 소유했던 사람들의 개인사와 두 차례 세계대전을 아우르는 근대사가 교차하는 가문의 역사를 추적해 이 책에 담았다.

18세기의 사랑

18세기의 사랑

18세기의 사랑 (고은임 외 지음, 문학동네)=프랑스 궁정 여성들이 얼굴에 찍은 점의 의미, ‘피가로의 결혼’ 등 모짜르트 오페라, 조선의 규방 여성들이 즐겨 읽은 장편소설 『명주기봉』. 이 모두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18세기’와 ‘사랑’이다. 한국18세기학회의 인문학자 14인이 각기 다른 소재를 통해 ‘낭만적 사랑’과 시대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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