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K-연어로 60조원 시장 공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8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3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5대 미래산업 등 2024년 새해 도정의 운영 방침을 밝히고 있다. [사진 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3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5대 미래산업 등 2024년 새해 도정의 운영 방침을 밝히고 있다. [사진 강원도]

“전 세계 60조원에 달하는 연어 시장을 겨냥한 K-연어 산업을 새로 포함하고 반도체·바이오헬스·수소·이모빌리티 등 5대 미래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중앙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2024년 도정 주요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해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 꼽았다.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직하게 나가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5대 미래산업을 분야별로 보면 모두 기업과 관련이 있다. 본연의 목표인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며 “최근 선정된 글로벌혁신특구가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최근 보건의료데이터 글로벌혁신특구에 선정됐다. 김 지사는 이 특구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 특화할 방침이다. 이곳은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방식(네거티브 규제)을 적용받게 되며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로 첨단 산업 육성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강원도는 사상 최대인 9조589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철도·도로·항만 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이 2조2264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김진태 지사는 “춘천~속초 철도, 여주~원주 철도 사업은 강원도를 달리는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며 “제천~영월 고속도로, 제2경춘국도, 국도 제5호(춘천~화천) 구간이 반영돼  길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중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이 최우선 과제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제출하고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3차 개정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와 주민 불편 현안 해결을 위한 특례, 특별자치도 자치권 강화 특례, 해양수산 분야 특례, 기업 경제 분야 특례 등을 담았다”며 “원격의료 등 진료 환경을 개선해 주민 불편을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원겨울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4개 지역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80여 개국 1만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폭설에 대비해 다음 달까지 제설 장비 220대와 제설 인력 405명을 대기시키고 기상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눈을 치우도록 준비를 마쳤다.

김진태 지사는 “2024년은 지난해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첨단산업, 복지예산은 과감히 투자해 도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