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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견제론 51% vs 지원론 35%…중도층도 “야당 승리” 여론 높아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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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호 01면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에 비해 1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은 51%,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은 3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정례 조사에선 지난 3월 첫째 주 정부 견제론 44%, 정부 지원론 42%를 기록한 뒤 견제론이 10%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우세한 구도가 지속됐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첫째 주 조사에선 6%포인트 차이까지 좁혀지며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한 달 만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격차가 다시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특히 중도 성향이란 응답자의 경우 야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답변이 전체 평균(51%)보다 높은 60%였고 여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답변은 26%였다. 무당층에서도 각각 47%와 21%를 기록해 중도층과 무당층 모두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선 여당 후보 당선, 50대 이하에선 야당 후보 당선이 우세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를 얻어 지난해 6월 이 조사에 처음 등장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1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표와 한 장관의 선호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각 2%), 유승민 전 의원(1%)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1%가 한 장관을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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