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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산은 평화산업, 첨단기술 적용해 키워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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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도 성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차 방산 수출 전략회의를 마친 뒤 항공 엔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도 성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차 방산 수출 전략회의를 마친 뒤 항공 엔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AI(인공지능), 우주, 유·무인 복합체계, 로봇 등 첨단기술을 조속히 개발해 방위산업에 적용함으로써 세계 방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합니다.”

7일 경기도 성남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사업장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산은 우리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 협력은 단순히 완제품 수출을 넘어 후속 군수 지원, 공동 연구개발,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원전, 건설, 반도체 등 다른 산업 분야와 연계돼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1961년 수교 후 첫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통해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빌렘-알렉산더 국왕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3박5일간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기업인 ASML사 본사를 찾아 외국 정상으론 처음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클린룸을 둘러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발언을 마무리하면서 “일부 사람들이 방위산업, 무기산업을 전쟁산업이라고 보고 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해 왔다”며 “방산은 글로벌 안보체계에 있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고 국제 질서를 존중하는 우방국과 그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평화산업”이라고 말했다. 또 “1년에 50조~60조원 정도가 국방에 들어가는데, 이를 비용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국방의 의미가 자산으로 바뀐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토론 및 청년 방위산업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연구원 처우와 관련해 “안보 자산인 ADD 연구원들의 처우가 민간 연구소보다 못해서는 안 된다”며 “민간 기업을 벤치마킹해 처우와 보상체계를 개선해 달라”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내년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이라며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8~9일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하는 안보실장 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일 부산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시민을 향해 ‘쉿’ 하는 동작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일 부산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시민을 향해 ‘쉿’ 하는 동작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전날 윤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과 부산 전통시장을 찾았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른쪽 검지를 입에 댄 채 시민에게 웃으며 ‘쉿’ 하는 익살스러운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페이스북에 “이 회장 사진이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다”며 “가는 곳마다 사진 찍자, 악수하자고 하는 통에 아마도 주변에 대통령이 있어서 소리를 낮춰 달라고 한 포즈가 아닐까 한다”는 설명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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