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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서 들려온 희소식…조규성 리그 첫 멀티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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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덴마크 수페르리가 강호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왼쪽)이 비보르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AP=연합뉴스]

덴마크 수페르리가 강호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왼쪽)이 비보르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AP=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에서 처음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3~24시즌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동점 골과 쐐기 골을 넣은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건 3경기 만이다. 승점 36을 기록한 미트윌란은 2위 브뢴비(승점 35)를 승점 2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리그 7호 골. 조규성은 내친김에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1분 승기를 굳히는 쐐기 골(8호 골)까지 터뜨렸다. 조규성이 덴마크 무대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규성은 리그 8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득점 공동 1위인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뷔), 알렉산데르 린드(실케보르·이상 10골)와는 2골 차다. 또 도움 2개를 기록 중인 조규성은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원톱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골 소식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대표팀 감독에게도 희소식이다.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나설 공격 삼각편대(조규성-손흥민-황희찬) 구성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한국 공격진의 양 측면에 배치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펄펄 날고 있다. 손흥민은 9골로 EPL 득점 3위, 황희찬은 7골로 6위에 올라있다. 클린스만호는 공격수 삼각편대를 앞세워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조규성과 같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노리치시티)는 대표팀 내에서 입지가 더 작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영상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는 황의조를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지난달 28일 결정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규성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이후 지난달 A매치까지 백업 공격수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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