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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사당·개딸당으로 변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 의원은 이날 탈당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사당·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약속뒤집기·방패정당·집단 폭력적 언동·혐오와 차별 배제·무능과 무기력·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었다”며 “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그리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지난달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지난달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의원은 “어느 길을 가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적 가치로 실현하며 교육과 과학기술 등 미래분야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민생에 집중하는 스마트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하여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SBS ‘김태현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제가 가서 정치적 꿈을 펼칠 곳, 적합하다면 또 저를 반긴다면 간다”며 “저 나름의 ‘민주당을 탈당한다. 그러면 국민의힘에 간다’는 것을 배제하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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