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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칠장사 화재…조계종 관계자 "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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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 중앙포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 중앙포토

29일 오후 경기 안성시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난 불로 인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69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이라면서 "(종단 차원에서는) 홀로 계시다가 입적하신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재의 사고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자승스님이 남긴 글이나 유언이 있는지는 "필적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전직 총무원장의 입적이라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 요사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칠장사를 방문한 자승스님은 요사채에 머물던 중 연락이 두절됐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인원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칠장사는 1983년 9월 경기도문화재 24호로 지정됐다. 문화재 훼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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