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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큰 곳 찾아가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예선 결승〉 ○ 김종수 9단 ● 이창호 9단

장면 5

장면 5

장면⑤=상변과 중앙, 그리고 하변과 우변. 어디가 큰가. 그 크기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단연 인간 최고수가 될 것이다. AI의 시각을 알아보자. 백1로 중앙을 키운 것은 AI도 별 이견은 없다. 그러나 흑2는 후보 중에 없다. 참 맛좋은 달리기 같은데 AI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후보 중에 없는 걸 보니 완착이 분명하다. 백1은 상변을 두어야 하고 흑2도 A로 육박하는 수가 중요하다고 한다. (이 경우 흑 85%, 4집 우세)

AI의 판단

AI의 판단

◆AI의 판단=AI는 하변 날일자 달린 수에 대해 흑1로 바로 들어가기를 추천한다. AI는 남의 집 깨기보다는 내돌 죽이기, 즉 사석전법을 더 좋아한다. 그러나 지금은 흑3, 5로 쉽게 사는 형태이고 우측 흑집에도 별 타격이 없으므로 바로 들어갈 것을 권한다. 승률 80%, 3집 우세.

실전진행

실전진행

◆실전진행=지금 와선 흑1이 큰 곳. 우변이 깨끗해졌다. 백2, 4도 좋은 곳. 그러나 이창호 9단이 5, 7로 넘어간 것은 작았다는 AI의 판정인데 김종수 9단이 백8로 받아주는 바람에 더 잘됐다. 2로 A에 두었더라면 바둑은 1집 차이의 미세한 승부였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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