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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평가 노하우로, 호텔 선정 가이드 제시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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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그웬달 뿔레넥 디렉터가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미쉐린가이드]

그웬달 뿔레넥 디렉터가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미쉐린가이드]

“여행을 가려면 10개의 플랫폼에서 평균 10시간 동안 검색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이런 불합리한 시간을 제거할 수 있죠.”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15일 중앙일보 단독 인터뷰에서 “이제 미쉐린 가이드가 새로운 호텔 선정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레스토랑을 평가하며 독보적인 방법론을 갖게 됐다”며 레스토랑 평가로 축적된 노하우를 강조했다.

지난 달 미쉐린 가이드는 내년부터 호텔 및 숙박시설 평가인 ‘미쉐린 키(key)’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5일 더 오쿠라 도쿄 호텔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정 기준을 공식 발표했다.

주요 평가 기준은 ▶숙박시설에서 해당 지역의 특징을 경험할 수 있는가 ▶건축학적으로 디자인이 우수한가 ▶해당 시설만의 개성이 있는가 ▶서비스가 우수한가 ▶지속가능성이 있는가 등 총 다섯 가지다. 미쉐린 스타와 마찬가지로 미쉐린 가이드셀렉션 팀이 암행으로 하루 이상 숙박한 뒤 내리는 평가에 따라 정해진다.

첫 미쉐린 키 선정 호텔은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첫 번째 키를 받을 예정이다. 뿔레넥 디렉터는 한국 호텔의 선정 여부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도 키를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2018년에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인 ‘타블렛 호텔(Tablet Hotels)’을 인수하며 호텔 포털 서비스도 시작했다. 총 120개국을 대상으로 5000개가 넘는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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