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부여·고령 화재로 닭 3만2000마리·돼지 1200마리 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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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각지에서 불이 나며 가축이 대량 폐사하는 축산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2시 35분경 충남 부여군 장암면 지토리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부여소방

27일 오전 2시 35분경 충남 부여군 장암면 지토리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부여소방

27일 새벽 2시 35분경 충남 부여군 장암면 지토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산란계 약 3만2000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지만, 비닐하우스 7동이 모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오후 9시 56분경 경북 고령군 운수면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북도소방본부

26일 오후 9시 56분경 경북 고령군 운수면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북도소방본부

전날인 6일 밤 9시 56분경에는 경북 고령군 운수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어미돼지 약 200마리, 새끼돼지 1000마리 등 총 1200마리가 폐사했다.

해당 돈사는 폐사한 돼지를 포함해 약 2500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었다.

소방대는 불을 27일 오전 1시 6분경 진압했다.

샌드위치 패널과 철골조로 지어진 돈사 12개 동 가운데 3개 동 전체와 사무실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억7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축사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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