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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해외시장뉴스] 중국 수면케어 시장 트렌드

중앙일보

입력

중국에 ‘잠 못 드는’ 이가 3억 명이 넘는다고 한다. ‘2022년 중국 국민건강 수면 백서(2022中國國民健康睡眠白皮書)’에 따르면 중국인 중 75% 이상이 크고 작은 수면 문제를 겪고 있고, 실제 수면 장애가 있는 인구는 3억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 각종 소셜미디어(SNS)엔 ‘수면 개선’, ‘불면증’ 등 키워드가 늘 상위권에 올라 있다. 2023년 상반기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小红书) 플랫폼에서 수면 장애 관련 키워드의 클릭수는 8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렇듯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이 점차 늘어나면서 중국의 수면케어 관련 시장은 최근 몇 년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수면케어 시장 규모는 4562억 위안으로 한화 약 84조 원을 넘어섰고, 최근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7%에 달한다. 중국 리서치 기업 아이메이즈쉰(艾媒咨詢)는 향후 소비 성장세와 수면케어 제품의 기술력 발전 등을 고려했을 때 2027년엔 관련 시장 규모가 658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수면케어 시장 규모 및 전망. 아이메이즈쉰(艾媒咨詢).

중국 수면케어 시장 규모 및 전망. 아이메이즈쉰(艾媒咨詢).

현재 중국 시중에 판매되는 수면케어 제품의 종류는 베개나 침대 등 전통적인 침구·가구류에 국한되지 않는다. 빅데이터나 AI 등 IT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수면케어 솔루션 같은 서비스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소비자 구매 의향이 높은 제품 종류로는 체험형(디퓨저, 조명 등), 모니터링형(수면케어 앱, 스마트 팔찌 등), 보조식품(음료, 멜라토닌 등), 가정용 기기(수면케어 전용 베개, 매트리스, 디바이스)등이 있다.

중국에서 수면케어 제품이나 서비스의 주요 소비층은 1980~1990년대에 태어난 바링허우(80後)와 주링허우(90後) 등 젊은 세대다. 아이메이즈쉰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의 80% 이상은 22~40세에 집중돼 있고, 이들 중 대부분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또 70% 이상은 월 평균 소득이 5000 위안에서 1만 5000 위안이고, 50% 이상은 대졸 이상의 학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2016년 ‘건강 중국 2030 규획(健康中國2030規劃)’, 2019년 ‘건강 중국 행동 실시에 대한 의견(實施健康中國行動的意見)’ 등 최근 몇 년 사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그중 수면의 질도 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중국의 일반 소비자들도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 기업들도 이에 발 맞춰 신기술을 적용한 여러 제품 또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수요와 공급이 모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삼성, 애플 등 해외 브랜드는 물론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현지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단순히 수면 상태를 기록하는 기능이 대부분이다. 숙면을 위한 그 이상의 기술과 기능을 갖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면, 급성장하는 중국 수면케어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중국 수면케어 산업 관련 규제가 아직 엄격하지 않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좋은 기회다. 보다 정확한 통계와 분석 그리고 전망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중국 수면케어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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