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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준중형 SUV 전기차 늘린다…“2030년 연 160만대 판매 목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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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기아차는 12일 경기 여주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기아 EV 데이’ 행사를 열고 EV3 콘셉트, EV5, EV4 콘셉트(사진 왼쪽부터) 등을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류창승 고객경험본부장(왼쪽부터), 송호성 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기아차는 12일 경기 여주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기아 EV 데이’ 행사를 열고 EV3 콘셉트, EV5, EV4 콘셉트(사진 왼쪽부터) 등을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류창승 고객경험본부장(왼쪽부터), 송호성 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기아가 본격적으로 전기차(EV)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EV6와 EV9, 니로EV, 레이EV, 봉고EV 등 5종에 더해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 차종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12일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 행사를 열고 전기차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대중화 EV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해 가능한 많은 이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에는 연 16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2030년에는 기아가 생산하는 전체 차량 중 37%를 전기차로 채우게 된다.

이날 기아는 EV 비전 선포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차도 대거 공개했다.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기아 EV5와 더 기아 콘셉트 EV4, 더 기아 콘셉트 EV3 등이다. EV5는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통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륜 기반 전기차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5종으로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기아는 이들 신차와 기존에 출시한 EV6·EV9을 묶어 대당 3만~8만 달러(약 4020만~1억700만원)대 풀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공개한 EV5와 EV4, EV3 등 중소형 모델은 3만5000~5만 달러대에 출시한다. EV3와 EV4는 내년부터, EV5는 2025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커지는 만큼, 전기차 생산거점도 빠르게 늘려가기로 했다. 현재는 오토랜드 광명2공장을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전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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