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벨 문학상에 '북유럽의 거장'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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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EPA=연합뉴스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EPA=연합뉴스

2023 노벨 문학상은 노르웨이의 극작가 욘 포세(64)에게 돌아갔다.

5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포세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1983년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했다.

1990년대 이후 시, 어린이 책, 에세이, 희곡 등을 써 왔으며, 최근 몇 해 동안 노벨 문학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말할 수 없는 자들에게 목소리를 주는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을 써왔다”고 밝혔다.

포세의 희곡은 전 세계 무대에 수백번 이상 올랐다.

포세는 노르웨이에서 『인형의 집』을 쓴 헨리크 입센(1828~1906)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을 올린 극작가로, 북유럽을 대표하며 현대 연극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는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보트하우스』,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 3부작 중편 연작소설 『잠 못 드는 사람들 외 3편』, 아동소설 『오누이』 등이 번역돼 있다.

2003년에는 프랑스에서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

문학상 수상자에는 메달과 증서, 상금 1100만 크로나를 수여한다.

오는 6일에는 평화상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된 예정이다.

앞서 2일에는 생리의학상을 커털린 커리코(68)·드루 와이스먼(64)이 받았고, 3일에는 물리학상을 피에르 아고스티니(70)·페렌츠 크러우스(61)·안 륄리에(65)가, 4일 화학상은 문지 바웬디(62), 루이스 브루스(80), 알렉세이 예키모프(78)가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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