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솔. 사진 KLPGA
김민솔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민솔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시후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7개와 쿼드러플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기존 공동 7위에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선두는 22언더파를 기록한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다. 김민솔과는 12타 차이여서 금메달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그래도 14언더파 3위인 중국의 린시위와는 4타 차이라 마지막 날 메달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김민솔은 이틀 연속 버디를 잡았던 8번 홀(파5)에서 9타를 치며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다.
유현조가 9언더파로 공동 9위를 마크한 한국은 선수들의 스코어를 합산해 우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선 20언더파로 일본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선두는 29언더파의 인도, 2위는 28언더파 태국이다. 중국은 26언더파로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