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방사형 사육으로 닭 스트레스 최소화한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 출시

대상㈜ 청정원

대상㈜ 청정원은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배우 정성일이 출연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대상㈜]

대상㈜ 청정원이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동물복지계란 라인업을 추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을 적용한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을 출시했다. 이로써 ‘자유방목 동물복지유정란’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 총 3종의 라인업을 완성하며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은 닭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형태의 계사로, 땅을 쪼고 모래 목욕을 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행동이 가능해 닭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의 정원형 계사는 최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대상㈜은 향후 동물복지인증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고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을 선보였다. 동물복지계란은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사육 환경에서 생산하며, 사육 과정뿐 아니라 운송 단계까지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대상㈜은 제품과 관련, 자사만의 차별화된 사양관리 방식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깨끗한 축산농장(CLF)’ 인증을 받았다. 또한 항생제·살충제·식중독균 등의 유해인자도 법적 기준 이상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월 농장 자가 검사는 물론 대상 연구소와 외부 공인기관까지 3단계 검사를 진행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항생제나 호르몬제·성장 촉진제 등 인위적인 약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발효 클로렐라와 아스타잔틴이 함유된 특허 받은 사료를 급여해 닭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겼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유튜브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배우 정성일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으며, 타운하우스의 분양 광고 콘셉트로 대상㈜이 특허 출원한 정원형 계사를 포함한 건강한 사육 환경을 소개했다.

한편, 대상㈜ 청정원은 지난해 8월 ‘자유방목 동물복지유정란’과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2종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자유방목 동물복지유정란’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으로 조성된 농장에서 자란 닭이 낳은 최상위 등급의 프리미엄 유정란이다. ‘동물복지 청정유정란’은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조차 힘든 배터리 케이지가 아닌 넓은 계사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이다.

대상 관계자는  “식품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제품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걸쳐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