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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한ㆍ중, 뗄 수 없는 동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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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4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현주 기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4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현주 기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4주년 기념 리셉션 축사에서 한ㆍ중 양국 관계에 대해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관계 발전의 견실한 기초에 입각해 근본적·장기적 이익과 양국 국민의 공동 염원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도전을 극복하면 더욱 밝은 미래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어 한국어로 "한국을 사랑합니다. 중ㆍ한(한ㆍ중) 관계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리셉션에 참석한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한ㆍ일ㆍ중 정상회의를 위한 3국 고위급회의(SOM)가 4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 사실을 언급하며 "한ㆍ일ㆍ중 협력을 위한 중요한 첫 단추를 끼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지속되는 핵ㆍ미사일 도발로 인한 위기에 대해서도 한ㆍ중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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