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비블록 제공〉
독립·단편영화 플랫폼 ‘무비블록’이 전 세계 OTT 중 최초로 창작자를 직접 후원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비블록 측에 따르면 콘텐츠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만큼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후원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이 취향이나 관심사에 따라 직접 후원할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무비블록 후원하기의 차별점이다.
이용자는 무비블록 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팝콘’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콘텐츠 재생 화면에서 ‘응원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창작자를 확인한 뒤 후원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후원 금액은 최소 1달러부터 최대 100달러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도 함께 작성할 수 있다. 후원금은 창작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후원하기 서비스는 무비블록 내 모든 감독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향후 시나리오 작가, 번역가, 큐리에이터 등 후원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무비블록 관계자는 “후원하기는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위해 꼭 이루어져야 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수 있도록 무비블록이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후원하기 서비스 독려를 위해 무비블록은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고양이의 숲’ 강민현 감독 ▲’나의 새라씨’ 김덕근 감독 ▲’털괴’ 김오지숙 감독 ▲’히치하이커’ 윤재호 감독 등 4명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무비블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