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3주년 맞아…MZ세대에게 인기 끌며 누적 방문객 130만 명
2020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새롭게 문을 연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가 올해로 개관 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누적 13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면서 이른바 ‘강남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앱 가입자 절반 이상을 20·30세대가 차지하면서 특히 MZ세대에게 특히 인기다. 그동안 틈 방문객 130만 명은 일평균 1300명, 약 25초에 1명이 방문한 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것들이 비대면으로 이뤄진 지난 3년간 연평균 120%씩 방문객이 증가했다.
![개관 3주년을 맞은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가 누적 13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강남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틈 3주년 기념 전시 ‘틈 빌리지’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 LG유플러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9/26/0eb86cfc-95ac-4b23-99af-d34b8d2256a7.jpg)
개관 3주년을 맞은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가 누적 13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강남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틈 3주년 기념 전시 ‘틈 빌리지’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틈’은 특히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MZ세대를 위한 놀이터’로 불리고 있다. 이는 일상비일상의틈 모바일 앱 가입자 중 20~30대가 54%라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본인의 취향을 찾고 알고 싶어 하는 MZ세대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층마다 다른 콘셉트의 체험을 제공한 것이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 인기 게임, 캐릭터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총 61개 팝업 전시도 20·30세대에게 인기를 얻는 데 큰 힘이 됐다. 팝업 전시의 경우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해석을 바탕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4월 MZ세대가 열광하는 성격유형 검사 ‘MBTI’를 주제로 열린 나승훈 작가의 MBTI 전시회는 하루 최대 558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MZ 선호하는 아이템과 콜라보한 전시 평균 2.5주마다 열려

틈 3주년 기념 파티에서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관계자들.
평균 2.5주마다 새롭게 바뀐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틈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신규 콘텐트를 선보이고 피드백을 받으며 고객이 선호하는 아이템을 찾는 이른바 ‘MZ 소통 실험실’이다.
그동안 진행된 컬래버레이션 전시 중 ‘무너 팝업 스토어’는 하루 최대 6041명이 찾아 일일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무너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총 50개 이상의 굿즈가 판매됐으며, 게임 브랜드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제작한 ‘삼뚝무너’는 출시 전부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누적 방문객 수 최다를 기록한 전시는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으로 총 8만4614명이 내방했다. 레고 인기 상품인 ‘베트맨베트모빌 텀블러’ ‘캄 노우-FC바르셀로나’ 등을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국보 ‘경복궁 근정전’ 희귀 레고 작품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틈 3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틈 빌리지(TEUM VILLAGE)’ 팝업 전시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고객과의 소통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 통해 인정받아

3주년 기념 파티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방문객 모습.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틈의 노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평범한 일상에 비일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틈 오픈 당시 앱도 함께 출시하고 꾸준히 고도화 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트랜드, 문화, 예술 콘텐트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취향을 공유하는 ‘투표’ ▶경험을 공유하는 ‘이미지 공유’ ▶의견을 공유하는 ‘의견 내기’ 등 소통 기능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누적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한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 소개 모습.
틈 앱의 사용성도 대폭 높였다. 콘텐트를 최신순으로 단순 리스트해 제공하던 기존 방식 외에 이용자별 추천 콘텐트나 조회 수 별 콘텐트 등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파악한 후 콘텐트를 소비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제공되던 콘텐트를 주제별로 분류한다.
온·오프라인에서 보여준 노력을 인정받아 틈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고객 경험(UX, User Experience)’과 ‘사용자 환경(UI, User Interface)’ 2개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