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년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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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부산도시공사·부산관광공사 등 부산시 산하 15개 공공기관이 하반기에 172명의 직원을 뽑는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14일 치러질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 응시 원서를 9월 12~19일까지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부산교통공사 10명, 부산도시공사 7명, 부산관광공사 4명, 부산시설공단 82명, 부산환경공단 15명, 부산연구원 1명, 신용보증재단 3명, 부산테크노파크 10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4명, 부산글로벌도시재단 2명, 부산디자인진흥원 3명, 부산문화재단 3명, 영화의전당 4명, 부산산업과학혁신원 2명, 부산문화회관 22명 등 총 172명이다. 부산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은 매년 발생하는 이직·퇴직 등의 결원 수요조사 결과를 고려해서 결정하는데 이번에는 부산시설공단이 82명으로 가장 많다.

부산시는 지난 7월 개통한 만덕초읍 터널 운영·관리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내 친수공원의 관리 권한 이관에 따라 부산시설공단에서 필요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 채용 규모가 많은 부산문화회관은 공무직 퇴직자가 많아 신규 채용 인원이 평년보다 더 늘어났다.

원서 접수는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busan.saramin.co.kr)에서 오는 12~19일까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한 사람이 1개 기관 1개 분야에만 지원할 수 있다. 이후 10월 14일 통합 필기시험을 치고, 각 기관에 따라 별도의 전공과목 시험도 친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인성검사와 기관별 서류심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 과목 등 상세한 내용은 부산시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공공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상반기 부산시 공공기관 채용에는 237명 모집에 7977명이 지원해 33.6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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