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숨바꼭질 5일만에 국회 나온 김현숙 "잼버리 대원·국민께 사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부실 운영' 논란과 관련해 "여가부 장관이자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야영하면서 불편을 겪은 스카우트 대원들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이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해 '숨바꼭질' 소동을 벌인 뒤 5일 만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의 책임인지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고개를 숙였다. 김 장관이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또 앞서 김관영 전북지사가 모든 책임은 조직위에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책임론에 대해 서로 미룰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관계를 소상하게 밝히고 감사원 감사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 25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 관련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여야가 (출석에 대해) 합의하면 언제든지 상임위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국회에서 김 장관을 기다리던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화장실을 확인하거나 여가부 대변인에 김 장관의 소재를 캐묻는 등 이른바 '김현숙 숨바꼭질' 소동이 벌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