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미래에는 주유소서 전기 제공, 정답 없다”

중앙일보

입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 '전지적 CEO 시점'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 '전지적 CEO 시점'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미래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제공하는 곳, ‘하나의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26일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연 신입사원과 최고경영자(CEO)의 대화 ‘전지적 CEO 시점’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안 해본 일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불안에 대해서는 “글로벌 역량, 데이터를 보는 능력, 재무에 대한 기초 체력을 쌓고 어떤 업무든 깊이 있게 파악하려 노력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입사원들은 SK이노베이션의 비전을 담은 영상을 만들고, CEO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선정하는 등 행사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 입문 교육과 입사 100일 축하 행사, 사내 상담센터인 하모니아 그룹 카운슬링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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