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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 AT마드리드와 상암벌서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AT마드리드와 팀 K리그가 상암벌에서 맞붙는다. K리그 대표 골잡이 주민규가 득점포 가동을 준비 중이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AT마드리드와 팀 K리그가 상암벌에서 맞붙는다. K리그 대표 골잡이 주민규가 득점포 가동을 준비 중이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스페인 프로축구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가 맞대결을 펼친다.

AT마드리드와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벌인다. AT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1부리그)의 빅3로 꼽히는 전통의 명문이다. 통산 라리가 우승 횟수는 레알 마드리드(35회), 바르셀로나(27회)에 이어 3위(11회)다.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53) 감독이 AT마드리드를 지휘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부터 10년 넘게 사령탑을 맡고 있다. 앙투안 그리에즈만, 멤피스 데파이, 로드리고 데파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주축 스타 선수들 대부분이 이번 방한 명단에 포함됐다.

AT마드리드에 맞서는 팀 K리그는 팬과 지도자가 선택한 22명의 정예로 꾸려졌다. 우선 팬 투표에서 포지션별 최다 표를 얻은 11명이 선발됐고, 팀 K리그를 이끄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최원권 코치(대구FC 감독)가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해 11명을 추가 선발했다.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주민규(울산)와 나상호(FC서울·이상 11골), 리그 최고 외국인 골잡이 세징야(대구), 전북 현대의 주전 수비수 정태욱,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 등 K리그 간판스타들이 자존심을 걸고 상암벌에 나선다.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신예도 팀 K리그에 여럿 이름을 올렸다. 최근 끝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올해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측면 수비수 설영우(울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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