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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매가 톱10의 비밀...돈 될 작품? MZ에게 물어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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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트&머니] 미술품 투자 TIP

미술품 투자

미술품 투자

“미술 작품을 제대로 즐기고, 똑똑하게 사고 싶은 당신을 위한, 내게 꼭 필요한 미술 이야기”.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www.joongang.co.kr/plus)가 지난 4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연재한 〈아트&머니〉의 슬로건이다.

국내 미술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품 유통액은 1조377억원으로 2020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아트&머니〉는 미술품 투자에 첫 발걸음을 내딘 이들을 위한 입문용 영상 강좌다. 미술 스타트업 ‘오픈갤러리’의 홍지혜 디렉터와 함께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술시장을 분석했다.

미술품을 잘 구매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따른 취향 변화를 살펴야 한다. 현재 국내 미술품 경매가 최고 작품 10점 중 8점이 김환기 작가 작품이다. 국내 경매가 1위도 김환기 작품인데, 낙찰가가 131억원이 넘는다. 김환기 등장 전에는 박수근의 ‘빨래터’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경매가 부동의 1위였다. 박수근 아성이 흔들린 건 2012년 이후 미술계에 분 ‘단색화’ 열풍 때문이다. 단색화 사조를 대표하는 김환기 작품은 국내 미술 경매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렇다면 미래엔 취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 일단 ‘비싼’ 작품보다는 ‘비싸질’ 작품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미술계는 ‘MZ세대’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MZ세대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접한 만화나 게임 캐릭터에 익숙하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주목받았던 작품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캐릭터 활용, 매끈한 화면, 낙서 같은 필체, 선명한 색감 등이다. MZ세대의 팝아트 선호가 미술시장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뜻이다. 세계 경매가 톱10 리스트에도 리히텐슈타인이나 앤디 워홀 같은 팝아트 작품이 진입했다.

미술시장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어느 시장에서 작품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10% 이상 차이가 난다. 갤러리, 아트페어, 경매 등 각 미술시장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또한 매매 시 어떤 작품엔 세금을 내야 한다. 미술품 거래에 세금이 없다는 말은 특정 조건에서만 사실이다. 〈아트&머니〉 시리즈에서는 이처럼 미술품 거래 전 꼭 알아야 하는 실제적 팁을 제공한다. 9월 시작하는 〈아트&머니〉 시즌2에선 미술품 투자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의견을 영상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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