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수기 항공대란 피했다...아시아나 노사 임금 인상안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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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업계가 여름 성수기 항공 대란을 피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19일 임금 인상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도출한 합의안에 따르면 지난해 기본급·비행 수당은 2.5% 인상한다.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전망대에서 바라본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움직이고 있다. 뉴스1

항공 업계가 여름 성수기 항공 대란을 피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19일 임금 인상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도출한 합의안에 따르면 지난해 기본급·비행 수당은 2.5% 인상한다.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전망대에서 바라본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움직이고 있다. 뉴스1

항공 업계가 여름 성수기 항공 대란을 피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19일 임금 인상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합의안에 따르면 지난해 기본급·비행 수당은 2.5% 인상한다. 논란이 됐던 중소형기 조종사들의 추가수당 지급 기준은 낮추는 데 합의했다. 추가수당은 일정 시간 이상을 운항한 조종사들에게 지급하는데, 장거리를 운항하는 대형기 조종사들에게 유리하게 설정돼 있던 것을 중소형기 조종사들에 한해 그 기준을 하향하기로 한 것이다. 합의안에는 안전 장려금 50%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 등도 담겼다. 조종사노조는 그동안 10%대 임금 인상률을 주장했으나 사측이 제시한 추가수당 요구안을 받아들이며 임금 인상률에선 한 발 후퇴했다는 평가다.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잠정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이날부터 모든 쟁의 행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조종사노조는 임금 협상 과정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지난달 7일부터 준법 투쟁을 벌여왔다. 향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거쳐 쟁의 행위 중단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 잠정 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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