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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산사태, 일가족 10명 덮쳤다…14개월 여아 심정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호우 경보'가 내린 경북 영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매몰된 주택에서 14개월 된 여아가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 경북 영주 상망동에서 산사태로 집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 사진 경북소방본부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 사진 경북소방본부

소방 당국은 인원 77명, 장비 27대를 투입해 집안에 갇힌 일가족 10명 중 9명을 우선 구조했다. 14개월 된 여아는 미처 빼내지 못해 현장에서 2시간가량 구조 작업을 벌였다.

여아는 오전 6시 46분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상망동 일대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15세대 주민 43명이 대피했다.

호우경보가 내린 영주에는 지난 29일부터 공식 집계로 139.3㎜의 비가 내렸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영주 이산 강수량은 245.5㎜다.

주택 및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사고 등 비 피해 신고 50건이 영주에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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