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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걸어 다니는 나무가 있다고? 신기한 자연을 책으로 만나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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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에는 식물과 자연, 계절의 일상을 새롭게 보여주는 책들을 준비했어요.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연두색 작은 잎들은 어느새 푸릇푸릇한 옷을 걸쳐 입고 여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푸릇푸릇한 계절, 식물의 속삭임과 자연의 움직임이 귀와 눈으로 전해지는 것만 같죠. 평범해 보였던 식물과 자연, 계절의 일상을 새롭게 보여주는 책들을 보며 자연을 오롯이 느껴 보세요.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이나가키 히데히로 글, 김소영 옮김, 류충민 감수, 196쪽, 더숲, 1만4000원

‘공포’를 주제로 식물 세계의 섬뜩하고 기묘한 면모를 예리하고 위트있는 시선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백수의 왕 사자를 죽이는 풀이 있다고?’ ‘귀신은 왜 버드나무 아래에서 나타날까?’ ‘커피나 초콜릿의 카페인이 식물의 독이라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통해 식물을 깊이 이해하게 한다. 버드나무·울산도깨비바늘·클로버 등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부터 파리지옥, 걸어 다니는 나무,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시체 꽃 같은 기묘하고 기상천외한 식물까지 다양한 식물에 대한 지식을 통해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식물의 생존 전략과 식물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도 담아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안목과 성찰의 시선을 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우리 숲을 살린 나무 과학자 현신규』
유영소 글, 김효연 그림, 현정오 감수, 96쪽, 마음이음, 1만1500원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한국의 산림은 헐벗은 채 벌겋게 황톳빛 살을 드러내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사명은 나무를 연구하여 조국의 산을 푸르게 하는 일이라고 다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임학박사 현신규. 숲과 자연을 되살리기 위해 임목육종학을 도입했고 그의 연구와 노력 덕분에 한국의 산림은 단기간에 황톳빛 민둥산에서 푸른 녹색으로 물들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 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며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독자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탐구하는 나무 과학자 현신규의 모습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노력과 나라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과학자로서의 신념과 책임감에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살아있다는 건: 내게 살아있음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야생에 대하여』
김산하 글, 268쪽, 갈라파고스, 1만6500원

인도네시아 야생 밀림에서 긴팔원숭이를 연구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주변의 작은 존재들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이끈다. 다양한 야생 동·식물과 자연을 관찰하며 그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철학을 31묶음의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것이다. 빗속에서 잠자리 한 쌍이 기하학적 모양으로 함께 날며 짝짓기를 하는 모습, 상모솔새가 추운 계절에도 그 작은 입에서 입김을 보이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 등을 묘사하며 살아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이토록 소중한 삶이니 빛나는 시간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 제각기 고유한 모습을 존중하며 같이 살아갈 길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중학생 이상.

『여름 안에서』
성률 글·그림, 180쪽, 문학동네, 1만9500원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계절, 여름. 우연한 만남이 마법 같은 인연으로 변하는 순간을 그린 단편만화집이다. 하늘나라로 떠난 고양이의 영혼을 찾으려는 ‘주찬’과 그를 따라나선 의문의 소녀 ‘지수’. 사랑했던 친구를 잃고 여행을 떠난 ‘해리’와 그곳에서 만난, 죽은 친구와 닮은 아이 ‘치에’. 소중한 존재의 상실을 겪은 주인공들은 우연히 새로운 인연을 만나 눈부신 햇살 아래 조금은 무모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들이 용기를 내어 다가간 순간, 신비로운 여름이 이윽고 시작된다. 매미소리가 울리는 여름 하늘, 무성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밝은 햇살, 이토록 일상을 지그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우리의 일상을 하나의 풍경으로 바꿔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그작아그작 쪽 쪽 쪽 츠빗 츠빗 츠빗』
유현미 글, 56쪽, 논장, 2만6000원

텃밭을 가꾸며 만난 생명과 자연, 인간에 대한 단상을 아름다운 시로 엮었다. 흙 파고 김매며 열심히 노동을 하다 떠오른 순간의 생각을 잡아낸 글과 그림들, 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면 쓱쓱 자유롭게 수첩에 스케치했다가 다시 제대로 옮겨 그린 놀이 같은 작업들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직접 몸을 움직여 다른 생명을 키워 내는 텃밭에 대한 내용은 흙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알기에 적합하다. 흙 속에 그렇게나 치열하게 살아가는 생명들이 있다니 놀랍다. 책을 통해 텃밭에 관심을 갖고 활동한다면, 자연의 변화, 계절의 변화, 자연의 순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옥수수의 비밀』
오오니시 미소노 글·그림, 44쪽, 책읽는곰, 1만4000원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진 옥수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세계 3대 식량 작물로 꼽힐 만큼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작물이기도 하다. 옥수수는 볏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생육기간이 짧고 병에도 잘 안 걸리는 데다가 아무 데서나 잘 자라서 기르기도 쉽다. 그런데 이런 옥수수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직접 옥수수를 길러 본 친구들은 얼마나 될까.『옥수수의 비밀』은 달콤 쫀득한 옥수수를 직접 길러 보는 내용을 담았다. 주인공과 함께 옥수수 기르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기르는 법뿐만 아니라 옥수수의 한 살이는 물론이고, 그 놀라운 생태까지도 함께 알게 된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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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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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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