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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투혼’ 최태원 “막중한 임무지만 대단한 영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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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30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막중한 임무지만 대단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 인터뷰에서 “60대에 접어들고 보니 이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30 세계박람회는 경제적 이해관계나 특정 도시를 위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구를 위한 유익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플랫폼이 되야 한다”며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 전쟁, 기아, 사막화 등 직면한 문제가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지지하기로 한 이유를 물어봐 달라”며 “그렇게 일찍 입장을 밝힐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사우디 리야드를 2030 엑스포 유치 장소로 지지한다고 공식 밝힌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을 통해 출국했다. 최근 발목부상을 당한 최 회장은 '엑스포 목발'을 짚고 출국길에 올랐다. 고석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을 통해 출국했다. 최근 발목부상을 당한 최 회장은 '엑스포 목발'을 짚고 출국길에 올랐다. 고석현 기자

최근 발목을 다친 최 회장은 목발에 부산엑스포 로고를 새긴 채 파리행 비행기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목발 고무 손잡이 아랫부분에 2030 부산엑스포 로고가 그려진 패드를 장착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인 최 회장이 ‘가는 곳곳에서 부산 엑스포를 잘 알리겠다’며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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