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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시즌 랭킹 1위 기록…아시안게임 빨리 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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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13일 열린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뉴스1]

13일 열린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뉴스1]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13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61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3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긴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1분45초36)을 1초 가까이 앞당겼다.

황선우는 또 중국의 ‘신성’ 판잔러(19)가 지난 5월 중국선수권에서 작성한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최고 기록(1분44초65)을 한 달 만에 0.04초 앞당겼다. 지난해 6월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기록한 자신의 역대 최고 기록(1분44초47)에도 0.14초 차로 접근했다. 당시 황선우는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

황선우

황선우는 경기 후 “200m 기록에 욕심이 커서 이번 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판잔러보다 조금이라도 앞선 기록으로 마칠 수 있어 속이 후련하다”며 “다음 대회에선 내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걸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마린 보이’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경영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다. 다음 달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광주선수권은 결전을 준비하기 위한 최종 실전 테스트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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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예선을 2위(1분49초30)로 가볍게 통과한 뒤 결선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50m 구간을 24초27, 100m 구간을 50초70, 150m 구간을 1분17초55로 통과했다. 이어 마지막 50m 구간을 27초06으로 통과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1분 44초대 진입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후반 레이스가 힘들었지만, 끝까지 전력을 쏟았다. 시즌 베스트 기록이라니 만족하지만, 개인 최고 기록에 못 미쳐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황선우는 14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해 또 한 번 개인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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