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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1%p 내린 35%…韓경제 "나쁘다" 77% "좋다" 20% [NBS]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1%포인트(p)씩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음'(16%), '공정하고 정의로움'(6%),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6%), 국민과 소통을 잘함(5%) 등이 꼽혔다.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49%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1%) 등 순이었다. '잘못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13%를 차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8%로, '신뢰하지 않는다'(57%)는 응답보다 20%p 가까이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 더불어민주당은 2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3%p,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35%였다.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부·여당 지원'과 '정부·여당 견제'가 각각 43%로 동률이었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경제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나쁘다'는 응답이 77%로 '좋다'는 의견(20%)보다 월등히 많았다.

6개월 후 우리나라 국가경제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49%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32%,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4%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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