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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꼽은 역대 최고 여자 스포츠 선수는

중앙일보

입력

23개의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든 미국의 테니스 레전드 세리나 윌리엄스. AP=연합뉴스

23개의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든 미국의 테니스 레전드 세리나 윌리엄스. AP=연합뉴스

미국의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42·은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꼽은 역대 최고의 여자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NBC스포츠는 4일 "챗GPT에 역대 최고의 여자 선수를 물어본 결과 윌리엄스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은퇴한 윌리엄스는 여자 테니스의 레전드다. 18세였던 1999년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래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만 23차례 우승했다. 남자부에선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22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윌리엄스는 올림픽에서도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녀를 통틀어 4명뿐인 '커리어 골든슬래머(4대 메이저+올림픽 우승)'가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단식과 여자 복식 2관왕에 올랐고,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2017년 딸을 낳고 코트에 복귀해서도 2018년과 2019년 윔블던,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

챗GPT가 뽑은 역대 여자 선수 2위는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였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4관왕에 올랐고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19개나 따냈다. 톱10에 든 선수들을 종목은 육상 4명, 테니스 3명, 체조와 축구, 격투기, 골프가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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