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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車사고 현장서 포착된 김민재…"피해 소년은 병원 이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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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김민재. 뉴스1

축구 선수 김민재. 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에 소속된 축구 선수 김민재의 아내 안모씨가 나폴리 중심부에서 교통사고를 냈다고 일 마티노 등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 마티노 등에 따르면 김민재의 아내 안씨가 나폴리 중심부인 토레타 조르다노 브루노 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안씨는 차로 지나가던 소년을 들이받았고, 해당 소년은 구급차를 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소년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민재는 뒷짐을 진 채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뒷짐을 지고 서 있는 김민재(가운데). 사진 트위터 캡처

사고 현장에서 뒷짐을 지고 서 있는 김민재(가운데). 사진 트위터 캡처

현지 매체 칼시오나폴리24는 "안씨는 사고로 인해 특별한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교통사고로 많이 놀랐지만, 주변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안씨가 나폴리에서 차량과 관련한 사건에 연루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11월 집 앞 길가에 세워둔 차량을 도난당해 현지 매체들의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는 2020년 5월 동갑내기인 안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 후 중국 슈퍼리그,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진출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SSC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앞장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 후보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런 활약 덕분에 현재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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