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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만명’ 모였던 빌리 그레이엄 전도 50주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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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오른쪽)와 김장환 목사가 전도대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중앙포토]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오른쪽)와 김장환 목사가 전도대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중앙포토]

1일 서울 광화문에서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운 총 334만 청중을 대상으로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통역을 맡은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목사가 한국 기독교 선교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다.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18년 소천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대신해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참석했다. 그는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주강사를 맡아 대표설교를 한다. 이번 기념대회에는 전국 교회에서 약 10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은 크게 변했다. 세계도 변했다. 그런데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게 있다. 그건 인류애적인 사랑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인 윌 그레이엄 목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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