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ic
‘AI 생태계’ 전쟁 Part 2
AI 전쟁은 ‘데이터 전쟁’? AI 시대, 새로운 규칙은
20세기 자원의 왕이 석유였다면, 21세기 자원의 왕은 데이터일지도.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이 ‘디지털 빵 부스러기’가 인공지능(AI)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간 뇌의 시냅스 역할을 하는 파라미터(parameter, 매개변수)만으로 초거대AI를 줄 세우던 분위기는 확실히 바뀌었다.
데이터는 어쩌다 AI 생태계 전쟁의 다음 전장(戰場)이 됐나. AI 시대의 새로운 규칙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목차
※5월 30일 공개된 ‘AI 생태계’ 전쟁, Part1에서 이어집니다.
1. 우리 회사 데이터로 챗GPT 과외시키랴
2. ‘내가 알던 그 데이터’ 아니라고?
3. AI, 데이터값 낼 시간 : 데이터를 둘러싼 쟁점들
4. AI 시대, 새로운 규칙
1. 우리 회사 데이터로 챗GPT 과외시키랴?
‘생성 AI, 우리 회사에도 들여놓을까?’ 하는 고민, IT업계 밖으로도 퍼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EY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급여 챗봇’을 개발한다고 지난 3월 밝혔다. 전세계 159개국 직원들이 급여 문제로 전화할 필요 없게 하겠다는 것. 이처럼 챗GPT를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막상 쓰자면 고민이 앞선다. 우리 회사 기밀 데이터가 ‘남의 AI 학습지’ 노릇이나 하면 어쩌나, 그런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