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與, 6월 맞아 호국보훈 행보…佛 6.25 참전비 참배·보훈체육센터 방문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프랑스군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프랑스군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경기도를 찾아 호국보훈 행보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프랑스군 6.25 전쟁 참전 기념비를 참배한 뒤 경기도당을 찾아 경기도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오늘 우리 국민의힘은 호국보훈의 달 바로 그 첫날 경기도 수원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전몰군경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식을 되새기는 의지를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프랑스군이 6.25 전쟁에 파병한 후에 처음으로 숙영지를 건설했던 곳"이라며 "회의에 앞서 저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수원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지지대고개에 있는 프랑스군 6.25 참전 기념비에 들러 참배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잘 몰랐던 타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프랑스군을 비롯한 UN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온 마음을 다해 경의를 표하며 가슴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프랑스군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한 뒤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프랑스군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한 뒤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김 대표는 최고위 이후에는 민생 현장 방문 행사인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의 목적으로 경기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상이군경 체육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상이군경 체육인들은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상이군경체육대회 참석, 센터 보수 및 지원 예산 확대, 훈련비·식대 현실화 등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상이군경체육대회의 대통령 참석 여부와 관련해 "데이터를 갖고서 대통령께 건의의 말씀을 전달하겠다"고 밝혔고, 시설 보수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 자료를 당으로 전달해주면 정부 쪽에 필요한 자료를 붙여 요청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일반 장애인과 상이군경 장애인 간 지원 차이에 대해서는 "국가보훈처와 보건복지부로 소관이 이원적으로 돼 그런 것 같다"며 "차별적 요인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제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대로 못 하면 제가 '조인트' 좀 까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도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다른 누구보다 존중받고 명예롭게 생활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은 적극적으로 챙겨 나갈 갓"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6일 현충일, 25일 한국전쟁 기념일 등을 계기로 호국·보훈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