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충북대, 한국교통대와 통합 추진···글로컬대학 사업 공동신청

중앙일보

입력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공동으로 신청했다.

양 대학은 교무회의에서 통합을 통해 혁신 동력을 극대화해 지역 성장과 혁신의 견인역할을 하는 비전을 설정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공동 신청하는 것을 합의했다.

충북대는 사업 신청을 위해 학내 교원·학생·직원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고, 교통대는 공동으로 제출하는 상생발전안에 대해 두 차례 의견수렴을 거쳐 약 70%이상의 찬성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신청에 합의했다.

이번 글로컬대학 30 사업 신청 세부 추진 전략은 ▲충북 산학협력의 허브역할 ▲대학 내외부의 경계 허물기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 ▲거버넌스 혁신 등을 바탕으로 글로컬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 정주 혁신선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양 대학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신청은 국가거점대학과 교통 특성화 대학이 대학 내·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과 청주, 충주 및 경기도 의왕의 캠퍼스별 특성화를 모색해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 노력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지역소멸의 위기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지역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두 대학의 통합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학의 발전과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는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