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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6월, 함께하면 좋을 미술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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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와 6월 첫 주 오픈하는 다채로운 개인전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제15회 석태린 개인전, 김영순 초대개인전, 정일성 초대개인전, 김일해 초대전이다.

먼저, 석태린 작가의 ‘제15회 석태린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센터 6층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된다. 작가는 꽃다발을 소재로 일련의 작품들을 전개한다. 파스텔 조와 같은 독특한 색감과 분위기, 풍부하게 시각화된 이미지에 특유의 고상한 심미표현이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단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백석예술대 미술학부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열다섯 번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영순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파주시 탄현면 소재의 김대년갤러리에서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작가는 쿠바의 수도 ‘하바나’를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일상 속 다양한 풍경, 거리의 사람들, 솟아오른 건물 등을 부드럽지만 형형색색한 유화로 캔버스에 그려내어 모든 이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한다. 본 전시를 통해 마치 남미여행을 다녀온 듯 이국적인 느낌의 향취를 캔버스에서 가득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정일성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갤러리 싹에서 도기(pottery)를 주제로 6월 7일부터 7월 30일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김일해 작가의 초대전 ‘꽃 그리고 여인’이 서울 중구 소재의 호랑나비 갤러리에서 6월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본 전시는 호랑나비 갤러리의 개관전으로 동성제약, ㈜아람비, ㈜신안개발, 가수 김흥국이 후원한다. 김일해 작가의 작품은 그 색채와 명암이 층층이 쌓여 보여주는 강렬한 파동, 유려하고 감각적인 터치에서 나오는 세련된 조형미, 탁월한 감각으로 잡아내는 작품의 구성과 구도가 함께하여 안정적이고 튼튼한 원로작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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