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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해 빠지고 24시간 만에 극적 구조…이것 때문에 살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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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해역을 지나던 중 선박에서 한국인이 바다에 빠졌다. 약 2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내무부와 현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도하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에서 20대 남성 선원 A씨가 바다로 빠졌다.

카타르 해역에 빠진 한국인이 24시간 만에 구조됐다. 사진 픽사베이

카타르 해역에 빠진 한국인이 24시간 만에 구조됐다. 사진 픽사베이

카타르는 공군·해군·해안경비대를 동원해 일대 수색을 벌였다. 이튿날 바닷물에 떠 있던 A씨를 구조했다.

바다에서 24시간 만에 구조되고 생존하는 건 극히 드물다.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 A씨는 목숨을 건졌다.

A씨는 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한 부유물을 잡고 24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지 언론은 A씨가 27도 수준의 따뜻한 수온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틀간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A씨는 조만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내무부는 “헬기와 군함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고, 구조된 한국인은 곧바로 도하의 하마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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