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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본 "미사일 날아오지 않은 듯…대피령 해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11월 4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뒤 일본 시민들이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는 메시지를 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4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뒤 일본 시민들이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는 메시지를 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뒤 오키나와현을 대상으로 내린 긴급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4분쯤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사일이 우리나라에 낙하하거나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은 없다"며 "대피 명령을 해제한다"고 알렸다.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은 일본 정부가 인공위성으로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오키나와현에 J-ALERT를 보내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사이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일본에 전날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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