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총리 “시찰단은 최고 전문가들…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절대 원칙”

중앙일보

입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1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1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점검을 마치고 귀국한 정부 시찰단에 “일본 현지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결과를 잘 정리해 국민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에 파견된 시찰단은 계속해서 오염수 방류의 안정성을 연구해왔던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그동안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절대 원칙 아래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엄정히 대응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염수는 과학적 안전성이 충분히 담보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돼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줄곧 변함없이 유지해온 일관된 입장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을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시찰단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을 갖고 조사에 임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제1원칙으로 객관적 사실과 근거에 기반해 오염수의 안정성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찰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3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주요활동 결과 브리핑’을 열고 시찰단 주요 활동 결과를 발표한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