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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세기 술탄’ 에르도안 재선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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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술탄’ 에르도안 재선 성공

‘21세기 술탄’ 에르도안 재선 성공

지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튀르키예 대선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9) 현 대통령과 부인 에민 에르도안이 수도 앙카라 대통령궁 앞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21세기 술탄(오스만 제국의 왕)’이라 불리는 에르도안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5년 임기를 연장해 최장 30년 집권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과 대지진에 따른 민심 이반에도 포퓰리즘 정책과 유권자들의 민족주의 감성에 호소하는 전략으로 승리를 일궜다. 그의 연임으로 튀르키예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나토의 ‘대러시아 단일 대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튀르키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대러 제재 동참을 거부했다. 외신들은 물가와 환율 폭등을 진정 시키는 등 경제위기 해결이 그의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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