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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 새달 진행… 샤이닝 등 최고의 스릴러 영화로 포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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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를 통해 재개봉하는 ‘샤이닝’과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로고(아래).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를 통해 재개봉하는 ‘샤이닝’과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로고(아래).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글로벌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의 100년을 빛낸 스릴러 걸작들이 메가박스 스크린을 통해 다시 관객을 만난다.

메가박스는 워너브러더스 100주년(1923~2023)을 기념해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를 6월부터 진행한다.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는 워너브러더스의 수많은 명작 중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들을 재상영하는 기획전이다. 지난해 겨울 진행한 시즌1에선 ‘사랑은 비를 타고’ ‘카사블랑카’ 등 클래식 명작이 다시 상영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WB 100x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은 ‘샤이닝’ ‘디파티드’ ‘조디악’으로, 뛰어난 영화적 완성도로 오랜 기간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는 스릴러 명작들이다.

우선 6월에 재개봉하는 작품은 공포 스릴러 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샤이닝’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소설가 잭이 가족과 함께 폭설로 고립된 호텔에서 머물던 중 점차 미쳐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스탠리 큐브릭의 세련된 연출과 강렬한 영상미로 찬사를 받았다. 전설적인 배우 잭 니컬슨 역시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변해가는 잭의 광기 어린 모습을 섬뜩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7월엔 ‘디파티드’가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홍콩 영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작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서로의 조직에 위장 잠입한 경찰과 범죄조직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잘 짜인 스토리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만의 서늘하고 냉소적인 분위기가 더해지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편집상·각색상 등 4관왕을 달성하고, 제6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수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조디악’은 ‘세븐’ ‘파이트 클럽’ ‘나를 찾아줘’ 등을 연출한 범죄 스릴러 영화의 대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묵직한 연출력과 명성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1960년대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를 공포에 떨게 했으나 끝내 미제 사건으로 남은 연쇄 살인범 ‘조디악 킬러’에 대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이번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에선 평론가와 영화 팬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는 작품들을 골랐다”며 “스릴러 작품들 이후에도 어떤 다채로운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을지 많은 영화 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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