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송정해수욕장 다음달부터 부분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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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다음 달부터 임시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임시개장(부분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시개장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7월 1일 정식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된다.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

임시개장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해진 구간에서만 입수가 가능하다. 이 기간에는 파라솔·튜브 등 물놀이용품은 대여하지 않는다. 입수 가능 구간은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벤트 광장 인근 300m 구간,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인근 약 150m다. 해운대구는 입수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망루·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또 수상구조대원 30명(해운대해수욕장 18명, 송정해수욕장 1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30일 저녁 7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한 무대에서 개장식을 열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를 시작한다.

임시개장에 앞서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라는 주제로 모래축제, 27일에는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7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 7개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을 하면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은 881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90만명 수준을 회복했는데 해운대구는 정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피서객 맞이 다양한 행사 영향으로 올해는 더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 7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2100만여 명으로 2021년 이용객 990만명보다 2배 넘게 늘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면 임시 개장 기간에도 피서객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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