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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탈출' 188명 인천공항 도착…한국 땅 착륙하자 환호 쏟아졌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슈퍼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미국령 태평양 괌에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일시 폐쇄됐던 괌 공항의 운영이 재개되면서 체류 중이던 한국인 여행객 3400여명은 이날부터 긴급 투입된 항공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1

슈퍼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미국령 태평양 괌에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일시 폐쇄됐던 괌 공항의 운영이 재개되면서 체류 중이던 한국인 여행객 3400여명은 이날부터 긴급 투입된 항공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1

슈퍼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미국령 태평양 괌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관광객 188명이 29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8시 40분쯤, 188명을 태우고 가장 먼저 괌 공항을 출발한 진에어 여객기 1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기가 한국 땅에 착륙하자 기내에서는 승객들의 박수 소리와 환호 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괌을 출발해 이날 밤 인천공항에 들어오는 국적기는 진에어를 포함해 총 5대다.

오후 9시10분쯤 제주항공 여객기 2대가, 오후 9시30분쯤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도착했다. 이어 오후 10시45분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승객 330여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지난 22일 오후부터 폐쇄됐던 괌 국제공항은 29일 오후 3시(현지시각)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괌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은 3400여명이며 이날 외교부가 괌에 긴급 투입한 11개 항공편은 최대 2500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모레 오전 9시까지 귀국을 희망하는 승객 전원을 국내로 이송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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