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분비물에 피 섞여 나온다, 댕댕이 위협하는 ‘공포의 병’

  • 카드 발행 일시2023.05.30

🐾 이세원의 24시 랜선 동물병원 

댕댕이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와요

① 반려견의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보인다면 분비물의 형태와 분비물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기간을 확인합니다. 자연스럽게 멎는 경우는 괜찮지만, 분비물이 과도하게 많거나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병원을 내원해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② 특히 중성화 하지 않은 암컷 성견의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보일 경우 자궁 축농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험한 질병이니 정상적인 생리 주기가 아닐 때 분비물이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생식기에서 소변 외에 다른 분비물이 보인다면 주의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한 증상을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거든요. 비뇨·생식기 질환은 중성화 여부에 따라 케이스가 갈립니다. 먼저 알아볼 것은 중성화하지 않은 어린 암컷 강아지입니다. 암컷 강아지는 6~7개월령부터 첫 생리를 시작합니다. 처음 혹은 두 번째 생리 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길게 이어지며 ‘분열 발정(Split heat)’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분열 발정이란 발정기가 나타나다 갑자기 중단이 되고 수주 후에 다시 시작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때 분홍색이나 갈색의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이러한 증상은 정상이니 기다리시면 다시 발정기가 정상 주기로 바뀝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발정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이상 분비물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